세계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Binance)가 싱가포르에 가상화폐와 법정화폐를 교환하는 거래소를 연다. 이는 바이낸스에서 법정화폐와 가상화폐를 교환할 수 있는 첫 사례다.

포브스의 표지를 장식한 창펑자오(Changpeng Zhao・41) 바이낸스(Binance) 최고경영자(CEO). / 창펑자오 트위터 갈무리
포브스의 표지를 장식한 창펑자오(Changpeng Zhao・41) 바이낸스(Binance) 최고경영자(CEO). / 창펑자오 트위터 갈무리
창펑자오 바이낸스 CEO는 15일(이하 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9월 18일 싱가포르에서 법정화폐 거래소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창펑자오(Changpeng Zhao) 최고경영자(COE)가 2017년 7월 홍콩에 설립한 거래소다. 바이낸스는 이번 베타 서비스로 법정화폐와 가상화폐의 교환할 수 있도록 실험에 나섰다. 바이낸스는 지금까지 자체 개발한 가상화폐 BNB를 매개로한 가상화폐 거래만 수용해 왔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 거래소의 이번 베타 서비스는 싱가포르 현지 달러를 지원할 전망이다.

한편, 싱가포르는 7월 기준 전 세계에서 가상화폐 공개(ICO) 3위를 차지할 만큼 가상화폐 사업이 활성화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