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9월 21일 아이폰 텐에스(XS)와 아이폰XS맥스를 출시한 가운데, 전면 카메라 등을 비롯해 다양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아이폰XS 시리즈 전면 카메라가 자동 보정되는 현상이 나타나며, 통신 감도가 떨어진다는 주장, 꺼진 화면에선 충전이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높다. 애플은 이같은 논란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 연일 도마위 오른 아이폰XS…통화품질·충전게이트 이어 전면 카메라 불량 논란 제기돼

애플 아이폰XS시리즈(XS·XS맥스)에 소비자 불만이 거세다. 200만원을 육박하는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LTE 및 와이파이(Wi-Fi) 연결 안정성,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충전 오작동 등 갖가지 결함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 여기에 아이폰XS시리즈 전면 카메라 화질이 심각하게 떨어진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아이폰XS 맥스(왼쪽)과 아이폰XS. / 애플 갈무리
아이폰XS 맥스(왼쪽)과 아이폰XS. / 애플 갈무리
전면 카메라 화질 문제는 9월 26일 레딧 사용자 ‘u/chemicalsam’이 가장 먼저 제기했다. 그는 아이폰XS 전면 카메라에 뷰티 필터(인물 피부를 부드럽게 표현하는 역할)가 적용됐는데, 이 필터 효과가 너무 강하고 임의로 끄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토론 게시물에는 2일 현재 덧글이 1100개 등록됐다. 글 대부분은 ‘피부 색까지 왜곡된다’, ‘인물 얼굴 윤곽을 해칠 정도로 필터 효과가 강하다’, ‘사진이 하도 흐려서 초점이 빗나간 줄 알았다’ 등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내용이 줄을 잇는다.

연일 도마위 오른 아이폰XS…통화품질·충전게이트 이어 전면 카메라 불량 논란 제기돼

◇ 中 매체 애플 신형 '아이패드 프로' 10월 중순 발표 관측

애플이 10월 중순 이벤트에서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중국 시나닷컴은 대만 매체 보도를 인용해 애플이 10월 중순 새로운 콘퍼런스를 열고, 아이패드 프로를 비롯한 일부 하드웨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애플은 2013년과 2016년, 10월 신제품 발표 이벤트를 개최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10.5인치와 11인치 두 버전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신형 아이패드는 스크린 기능을 지원하고, 홈버튼을 삭제하는 대신 페이스(Face) ID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USB-C 포트로 인터페이스를 변경해 4K 출력 설정도 가능하다는 소식이다. 현재 제품 프로세서는 새로운 아이폰과 같은 A12X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中매체 애플 신형 '아이패드 프로' 10월 중순 발표 관측

◇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로 1조8000억원 벌금 위기

사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페이스북이 1조8000억원 상당의 벌금을 낼 처지에 놓였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킹을 당해 500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시킨 페이스북에 유럽연합(EU)이 16억3000만달러(1조8100억원) 규모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벌금 규모는 EU가 5월 제정한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에 근거해 추산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이다.

페이스북, 개인정보유출로 1.8조 벌금 위기

◇ 스코틀랜드서 라이카 장비 2억원어치 도난…제품 구입 시 '시리얼 넘버' 확인해야

스코틀랜드 북부 카메라 매장 ‘Ffordes’에서 20만달러(2억2200만원) 상당의 라이카 광학 장비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매장 측은 도둑맞은 사실을 확인한 직후 제품 일련번호를 경찰과 라이카 본사에 신고했다. 또 매장은 도난된 장비를 구입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소비자에게 당부했다.

스코틀랜드 경찰에 따르면, 범인이 범행을 저지른 시간은 불과 10분에 불과하다. 라이카 광학 장비는 대부분 고가로, 이전에도 수 차례 도난 사고가 일어났다.

도난된 장비는 보통 12시간 이내에 국외 반출된 후 장물로 판매된다. 라이카 카메라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많은 한국에서도 판매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코틀랜드서 라이카 장비 2억원어치 도난 당해…제품 구입 시 '시리얼 넘버' 확인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