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각) 프랑스 더 웨스틴 파리 방돔 호텔에서 프랑스 산업용 가스회사 에어리퀴드·에너지기업 엔지와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현대차가 프랑스 에어리퀴드, 엔지와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정진행 현대차 사장, 미셸 아잘베르트 엔지 수소사업부문장, 피에르 에틴 프랑크 에어리퀴드 수소사업부문장. /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프랑스 에어리퀴드, 엔지와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정진행 현대차 사장, 미셸 아잘베르트 엔지 수소사업부문장, 피에르 에틴 프랑크 에어리퀴드 수소사업부문장. / 현대차 제공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세 회사는 프랑스 내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라는 공동목표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현대차는 2025년까지 프랑스에 승·상용 수소전기차 5000대를 수출하고, 에어리퀴드는 한국 수소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앞서 에어리퀴드는 올 연말쯤 설립하는 수소충전사업 관련 특수목적법인(SPC)에 대한 참여 의사를 밝혔다.

한편, 수소전기차 제조, 수소 생산 및 충전소 구축, 에너지 생산과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인정받는 현대차와 에어리퀴드, 엔지의 이번 협약은 글로벌 수소전기차 대중화 시대에 있어 혁신적인 실험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