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사 무선결합상품 이용자가 별도의 상품 전환 없이 인터넷을 추가로 결합할 수 있는 ‘참 쉬운 가족 결합’ 요금제를 1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혜택과 적용 범위를 확대한 새로운 무선 결합상품 ‘참 쉬운 가족 결합’을 출시했다. /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혜택과 적용 범위를 확대한 새로운 무선 결합상품 ‘참 쉬운 가족 결합’을 출시했다. / LG유플러스 제공
이전까지는 무선결합상품 이용자가 인터넷을 추가로 결합하는 경우 기존의 무선결합을 해지하고 유무선 결합상품으로 전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 유무선 결합 고객이 인터넷을 해지하면 무선결합도 자동으로 해지됐다.

이번 ‘참 쉬운 가족 결합’은 상품 전환 없이 인터넷 추가 결합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인터넷을 해지하더라도 무선결합은 그대로 유지돼 무선결합에 따른 할인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무선은 최대 4회선, 유무선은 최대 5회선까지 결합이 가능했던 결합허용 회선 수를 확대해 무선 결합 최대 10회선, 인터넷은 최대 3회선까지 추가 결합할 수 있다.

결합가입 조건도 완화했다. 유무선 결합 시 이동전화와 인터넷 명의자가 일치하지 않아도 가족이면 결합할 수 있어 부모님 댁에서 사용 중인 인터넷(부모님 명의)과 자녀의 스마트폰을 묶어서 할인받을 수 있다. 동일 명의의 여러 회선 결합도 가능하다.

결합상품 대표자로 지정된 가족 구성원이 서비스를 해지하더라도 남은 가족 구성원은 결합이 유지되어 할인을 계속 받을 수 있다. 단, 이동전화 2회선 이상 또는 이동전화와 인터넷이 각각 1회선 이상 남아 있어야만 결합이 유지된다.

최근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개편에 따라 월정액 4만8400원(2년 약정 기준)의 LTE62 요금제를 기준으로 제공하던 무선결합 할인을 현재 요금구조에 맞춰 월정액 6만9000원(추가 요금 걱정없는 데이터69)과 월정액 8만8000원(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88) 요금제를 기준으로 할인을 확대 적용했다.

또한, 무선결합에 인터넷을 추가 결합하면 인터넷 속도(100Mbps/500Mbps/1Gbps)에 따라 각각 5500원, 9900원, 1만3200원의 요금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4인 가구가 1Gbps 인터넷과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88’ 요금제를 쓰고 있으면 이동전화는 월 3만5200원(8800원x4), 인터넷은 월 1만3200원을 할인받아 매월 총 4만8400원의 결합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2인~3인 결합 시 500MB, 4인 결합 시 1000MB를 제공하는 기존 ‘가족사랑 데이터’의 혜택을 확대해 결합 대표자에게 결합 구성원 1명당 매월 1000MB씩 결합 가족 나누어 쓰기 데이터를 제공, 가족 구성원이 저가 요금제를 사용 중이어도 데이터를 더욱 많이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참 쉬운 가족’ 결합상품은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