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글로벌 선도기업 모빌아이가 11월 1일부터 4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이하 DIFA)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DIFA 2018에 연사로 참가하는 님도르 도르 모빌아이 애프터마켓 사업부 아태지역 및 아프리카 담당 이사. / 모빌아이 제공
DIFA 2018에 연사로 참가하는 님도르 도르 모빌아이 애프터마켓 사업부 아태지역 및 아프리카 담당 이사. / 모빌아이 제공
이번 DIFA에는 님도르 도르(Nimrod Dor) 모빌아이 애프터마켓 사업부 아태지역 및 아프리카 담당 이사가 참석해 자율주행 자동차 요소 기술(Elemental Technologies for Autonomous Vehicles) 세션에서 ‘자율주행 미래를 위한 안전한 오늘(Safety Today for the Autonomous Tomorrow)’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7년 3월 인텔이 153억달러(약 17조원)에 인수한 모빌아이는 자율주행차의 필수 기술인 충돌 회피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아우디, BMW, 포드, 제너럴 모터스, 혼다, 현대, 닛산, 폭스바겐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와 27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모빌아이 기술이 탑재되고 있다.

모빌아이의 기술은 2억여 마일 분량에 달하는 고해상도 주행 비디오를 바탕으로 실제 상황을 끌어내는 알고리즘 스트레스 테스트(stress-testing)에 기반을 둔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가 충돌을 피하거나 완화할 수 있는 초 단위의 시간을 벌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시각 및 청각적 경보를 통해 충돌 위험을 줄인다.

모빌아이를 비롯한 ADAS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전방 추돌 경보나 사각지대 탐지, 차선 이탈 경고 등을 활용함으로써 전체 충돌 사고의 30%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모빌아이의 애프터마켓 충돌 방지 시스템은 거의 모든 차량에 장착할 수 있으며, 단일 전면 카메라 또는 상용 대형 차량을 위한 다중 카메라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님로드 이사는 "모빌아이의 ADAS 안전 기술이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는데 어떻게 길을 만들고 있는지 한국에 직접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모빌아이의 ADAS는 시장에 이미 존재하는 기술이며 AV 자율주행 자동차를 구성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필수 요소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