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하나의 바코드로 여러 제휴사 멤버십 포인트를 관리하는 ‘카카오페이 멤버십’ 서비스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17년 9월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한 지 1년 만에 이룬 성과다. 카카오페이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도 33개 브랜드의 6만5000여개 매장으로 확대됐다.

카카오페이 멤버십은 기존 멤버십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때 편의성에 집중했다. 각 제휴사별 멤버십을 따로따로 선택할 필요없이 가입 시 발급한 바코드 하나만 제시하면 편리하게 포인트를 적립, 사용할 수 있다.

또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없이 카카오톡 안에서 실행 가능하다. 스마트폰 화면에 바코드 위젯을 설정하면 카카오톡을 실행하지 않고도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포인트 적립, 사용 시에는 알림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8월에는 스탬프형 서비스를 신규 출시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커피빈과 이디야 커피에서 ‘카카오페이 멤버십’ 바코드를 제시하면 음료 한 잔 당 하나의 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멤버십 제휴사가 카카오페이 매장결제 가맹점일 경우는 하나의 바코드로 결제와 동시에 포인트 적립까지 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멤버십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한 요인은 자체 특허 기술로 개발된 ‘올인원(all-in-one)’ 바코드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편의성, 국내 대표 멤버십을 포함한 다양한 업종의 제휴 브랜드, 사용자를 배려한 세심한 기능 및 혜택 등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