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주최 ‘인공지능(AI) 정책 포럼’에서 AI 기업 윤리에 대해 발표한다.

카카오의 알고리즘 윤리 헌장. / 카카오 제공
카카오의 알고리즘 윤리 헌장. / 카카오 제공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15일(현지시각) 열리며, ‘지식사회의 발전과 올바른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AI 활용’을 주제로 하는 행사다. 세계 각국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AI 개발과 활용에 대해 기술, 윤리, 정치, 사회 법률 등 다양한 측면을 논의한다. 또 발전적 대안도 모색한다.

카카오는 AI 기업 윤리 사례로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을 발표한다. 또 AI 기술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사회적 가치를 설명할 예정이다.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은 카카오가 지난 1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AI 기술 개발과 윤리에 관한 원칙을 담아낸 것으로 ▲ 카카오 AI 기술 지향점 ▲결과의 의도적 차별성 방지 ▲윤리에 근거한 학습 데이터 및 수집 관리 원칙 ▲알고리즘 관리의 독립성과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 방침 등을 포함한다.

김대원 카카오 정책담당 이사는 "카카오는 알고리즘 윤리 헌장 제정과 더불어 AI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담은 AI 리포트 발행, 카카오 AI 서비스를 소개하는 학술 논문 게재 등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더불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카카오가 AI 기술기업으로서 지켜 온 원칙과 철학을 전 세계에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