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차세대 이동통신망 ‘5G’ 송출을 앞두고 관련 송수신 장비와 단말기의 전파 인증이 속속 완료되고 있다.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3.5㎓ 대역폭을 갖춘 에릭슨엘지와 노키아의 5G NR 기지국 송수신 장치가 16일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삼성전자는 이 보다 앞선 9일, 5G NR 이동통신용 무선설비 기기 ‘SM-V570N’의 전파인증을 받았다.

5G 무선통신 기술 테스트 현장. / LG유플러스 제공
5G 무선통신 기술 테스트 현장. / LG유플러스 제공
이동통신 업계는 12월 5G 신호를 와이파이(WiFi)로 변환해 5G 통신속도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그 이유는 5G 신호를 바로 수신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현재 없기 때문이다.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28일부터 소비자를 대상으로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28일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5G 서비스 체험 행사를 연다. 같은 날 LG유플러스도 서울 강서구 마곡 사옥에서 5G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29일 서울 광화문에서 황창규 KT 회장이 직접 5G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12월 1일 시작되는 5G 무선통신 서비스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