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을 만나 재계의 목소리를 전했다.

28일 경총에 따르면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오전 9시 30분쯤 경총회관을 방문했다. 산자부 장관의 경총 방문은 경총 수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성 장관은 최근 주요 경제단체를 순회하며 정부와 재계의 협업 방안을 논의 중이다. 12일 대한상의를 시작으로 22일 무역협회, 26일 중견기업연합회에 이어 28일 경총을 찾아 손경식 회장과 만났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왼쪽)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왼쪽)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경총 한 관계자는 "별도의 준비한 자료 없이 30분 정도 티타임 형식으로 만남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성 장관을 만나 "기업들 상황이 어려우니 앞장서서 신경써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성 장관은 "기업의 어려움을 이해한다"며 "업계의 서포터(suppoter)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