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가 스웨덴 가구 업체 이케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케아의 스마트 전구 제품에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연동을 시작한다.

샤오미는 11월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연례 개발자회의 ‘MIDC 2018’에서 이케아와의 협력 내용을 공개했다. 샤오미에 따르면, 이케아가 중국 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레이 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가 MIDC 2018에서 발표하고 있다. / 샤오미 제공
레이 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가 MIDC 2018에서 발표하고 있다. / 샤오미 제공
양사 협력으로 이케아의 스마트 전구 제품은 중국을 시작으로 샤오미의 IoT 플랫폼과 연동된다. 샤오아이 음성인식 비서, 미홈 앱 등 샤오미 솔루션으로 이케아 스마트 전구를 제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샤오미는 이케아 외에도 중국 지 호텔, 전기차 스타트업 CHJ 오토모티브, 인테리어 기업 아이쿵젠 등과도 파트너십을 맺는 등 IoT 플랫폼 확장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한편, 샤오미는 MIDC 2018에서 향후 1억위안(160억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및 IoT 생태계 확장을 위한 ‘샤오미 AIoT 개발자 펀드'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