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촉진하고, 개인정보 비식별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제1회 개인정보 비식별 기술 경진대회' 본선 대회를 11월 29~30일 양일간 서울 더화이트베일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11월 29~30일 더화이트베일에서 열린 제1회 개인정보 비식별 기술 경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11월 29~30일 더화이트베일에서 열린 제1회 개인정보 비식별 기술 경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이번 본선 대회에는 예선에서 가장 안전성이 보장되고, 유용성이 높은 비식별 조치 기술을 선보인 6개 팀이 진출했다. 참가팀은 주최측에서 제공한 비식별 정보를 대상으로 가상의 원데이터를 추정하는 방식으로 경연을 진행했다.

심사에는 일본의 비식별 경진대회 ‘PWS 컵'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키쿠치 메이지대학교 교수 등이 평가 위원으로 참석했다.

최종 평가 점수에 따라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KUDB팀이 대상을 수상했고, 이어 BOBKUSHIELDJR팀이 최우수상을, PrivacyWizard팀이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대상 팀에게는 300만원, 최우수상 팀에게는 200만원, 우수상 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2월 12일 열리는 개인정보보호인의 밤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