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공유경제(sharing economy)가 화두다. ‘소유’와 ‘소비’가 중심이던 경제 활동이 ‘공유’와 ‘대여’로 변했다. 현대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고 있는 키워드다. 정부 및 지자체부터 각 기업까지 상황에 걸맞는 한국형 공유경제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이 가운데 스타트업캠퍼스 판(PAN)이 오는 12일 ‘한국 공유경제 시장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 전망 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지원하고 아르콘(이사장 허인정)이 운영한다. 오픈 플랫폼 판소일앤소사이어티(이하, 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최근 공유경제 규제와 완화 이슈로 들끓는 한국 공유경제 시장의 문제점과 발전 방향을 전망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한국형 공유 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하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장 양희동 교수가 진행한다. 주거 공유 플랫폼 ㈜다날쏘시오의 이상무 대표와 중고 육아용품을 공유하는 ㈜더셋 김승현 대표가 패널로 참가해 한국 공유경제 시장의 문제점을 조명한다. 한국 공유경제 시장에 걸맞은 비즈니스 모델과 민관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공유경제 사업의 민간영역 침범 여부 및 지속가능성 ▲지방자치단체에 걸맞는 한국형 공유경제 모델 탐색 ▲지역주민의 후생, 복지를 위한 공유경제 사업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스타트업캠퍼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