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부품 기업 콘티넨탈은 독일 메클렌부르크-베스트 포메라니아주 앙클람에 ‘앙클람 타락사고무 연구센터(Taraxagum Lab Anklam)’를 열었다고 12일(현지시각) 전했다. 천연고무의 대체 원료로 각광받는 민들레 재배와 원료 추출을 담당하는 곳이다.
니콜라이 세처 콘티넨탈 경영이사회 위원 및 타이어 사업본부 총괄 사장은 "연구센터 설립으로 콘티넨탈은 민들레 고무 산업화에 대형 투자를 실행한 세계 최초의 타이어 회사가 됐다"며 "러시아 민들레는 헤베아 브라질리엔시스 나무에서 추출되는 천연고무의 대체재이자 보완재로, 친환경적이면서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 세계에 공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콘티넨탈은 비전2025 전략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전세계에 생산, 연구 및 개발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신제품 생산에 20억유로(2조56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앙클람 타락사고무 연구센터는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되는 일련의 프로젝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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