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인 브런치가 제6회 브런치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한 브런치북 프로젝트는 책 출간을 꿈꾸는 작가를 지원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현재까지 총 82명의 신인 작가가 브런치를 통해 책 출간의 꿈을 이뤘다.

이번 6회 공모전에는 베스트셀러를 제작한 경험이 있는 전문 에디터 10명이 참여해 심사부터 기획, 편집 등 책 출간 과정을 모두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전에 참여하는 10인의 에디터는 ▲권미경(웨일북) ▲김민섭(정미소) ▲김은경(프리랜서) ▲김홍민(북스피어) ▲박재호(생각정원) ▲안유정(왓어북) ▲이연대(스리체어스) ▲조광환(프로작북스) ▲조성웅(도서출판 유유) ▲황은희(수오서재) 등이다.

./ 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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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발된 10명의 브런치 작가는 500만원의 출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브랜드 특별상 수상자 8명에게는 50만원을 지원한다. 브랜드 특별상에 선정된 작가는 지원금과 함께 8개 브랜드에서 제작하는 콘텐츠에 기고 또는 강연 등의 형태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특별상에 참여한 브랜드는 ▲29CM ▲글렌피딕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 ▲알다 ▲에스콰이어 코리아 ▲올스테이 ▲패스트파이브 ▲하퍼스 바자 코리아 등이다.

이번 브런치북 프로젝트에는 재단법인 카카오임팩트가 참여해 총 5400만원의 수상금 전액을 지원한다.

브런치북 프로젝트 접수는 내년 1월 13일까지며, 수상작은 3월 4일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브런치북 프로젝트 페이지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지현 브런치북 프로젝트 총괄 매니저는 "브런치는 글쓰기를 좋아하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독자와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브런치북 프로젝트를 통해 숨겨져 있던 참신한 작품들이 독자들과 만나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