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KT 및 그룹사, 중소기업,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1등 워크숍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황창규 회장과 그룹사 사장 등 KT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한양대, 성신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외부 기업 및 기관 관계자 200명이 참석했다.


KT 황창규(오른쪽)회장이 2018년 1등 워크숍 성과공유회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된 VR 스포츠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 KT 제공
KT 황창규(오른쪽)회장이 2018년 1등 워크숍 성과공유회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된 VR 스포츠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 KT 제공
KT에 따르면 2014년 9월 시작된 1등 워크숍은 소통과 협업, 권한 위임(임파워먼트)을 통해 문제 해결, 목표 달성,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 등에 필요한 실행방안을 도출하는 KT그룹 고유의 기업문화다. 부서를 떠나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계급장을 떼고 ‘끝장토론’ 방식으로 결론을 끌어낸다. 또한 부서장급 임원이 실행 여부를 신속히 결정한다는 게 특징이다.

1등 워크숍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추진한 ‘규제∙제도혁신 해커톤’의 모델로 활용됐다. KT와 그룹사뿐 아니라 관련된 중소기업, 공공기관 등에서도 이를 도입해 호평을 받고 있다. 5년간 6만명쯤이 참여했는데 외부 기업 및 기관에서도 1200명쯤이 참여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1등 워크숍은 올해 10월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1등 워크숍 성과공유회는 말 그대로 1년 동안 1등 워크숍을 추진하며 얻은 ‘성공방정식’을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4회째를 맞은 2018년에는 ‘1등 워크숍, KT를 넘어 대한민국을 밝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1등 워크숍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집중 조명하기 위해 ▲나의 변화(Me, Change) ▲우리의 변화(We, Transformation) ▲대한민국의 변화(Wow, Beyond KT)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우수과제 발표와 함께 KT 1등 워크숍을 벤치마킹해 실제 업무에 적용한 외부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