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는 14일 중국 기술기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투스스타(TusStar)와 ‘한-중 기술기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상호 진출 지원 및 기관 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부소장(왼쪽)과 투스스타 왕웨이 부총경리. / 벤처기업협회 제공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부소장(왼쪽)과 투스스타 왕웨이 부총경리. / 벤처기업협회 제공
투스스타는 창업보육과 투자를 결합한 형태의 베이징 기반 중국 액셀러레이터인 투스홀딩스(前 칭화대학 과학단지개발센터)의 자회사로 2001년 설립됐다. 스타트업 보육·창업교육·엔젤투자 등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또 인큐베이션과 시드투자를 연계하며, 베이징·상하이 등 중국 내 42개 도시에 80개쯤의 인큐베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환경에너지·신소재·바이오제약·교육·소비재 등 분야 2000개쯤의 스타트업을 보육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기술을 지닌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양국 진출을 위해 협력한다. 또 각 기관의 회원제공 서비스(인큐베이팅·교육·홍보·컨설팅·파트너 매칭)와 정보를 제공하며 기술기반벤처를 위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한다.

김영수 벤처기업협회 사무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초기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