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서울시 무상 급식 업무를 위한 자동정산 플랫폼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6조원 규모의 가락시장 등 서울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 산하 공기업이다. 서울시 학교 급식 지원사업을 위해 산하에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설립해 운영한다.
기존에는 각 학교가 납품업체 공동계좌에 대금을 지급하고, 납품업체가 공사 및 은행 지점에 방문해 해당 자금을 수령한 후, 이를 다시 생산업체 계좌로 이체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다.
이번에 새로운 정산 플랫폼 구축은 ▲식자재 납품 ▲납품 대금 정산 ▲생산업체로 대금지급 등이 시스템을 통해 관리함으로써 납품의 정확한 정산, 납품 및 생산업체간 투명하고 안정적인 대금 결제가 가능해졌다.
KEB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 관계자는 "공사 대금 지급에 앞서 중소 협력업체에 판매대금을 선입금 해주는 금융지원 등도 준비 중이다"라며 "향후 공공사업 및 기업 업무 효율성 개선은 물론 이를 통한 포용적 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