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개발 플랫폼이자 암호화폐(가상화폐)인 엔진코인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검색 서비스 ‘엔진X’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15개 언어와 여러 나라의 고유 통화표시 기능도 함께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이더리움 블록체인 검색 서비스 중 가장 빠른 검색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엔진코인 측 설명이다.

 엔진X 화면. / 엔진 제공
엔진X 화면. / 엔진 제공
엔진X는 이더리움 체인 내 블록체인 데이터를 검색하는 웹 탐색기다. 블록체인과 앱 사이 데이터가 오가는 과정에서 걸리는 시간을 줄여 기존 이더리움 블록체인 탐색기 보다 30초 더 빨리 데이터를 받는다.

엔진코인 관계자는 "사용자가 엔진X를 통해 실시간 수준으로 이더리움 상 모든 거래 내역, 스마트 컨트렉트, 유통량, 토큰 내역 등 종합적인 정보를 빠르게 받아 볼 수 있게 하는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엔진X는 향후 업데이트를 진행해 ERC-721, ERC-1155 크립토 토큰 표준,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도지코인 등 상위 블록체인 플랫폼들에 있는 모든 토큰과 자산 데이터가 검색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사용자는 암호화폐뿐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 소장용 아이템, 게임 아이템, 디지털아트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자산을 쉽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막심 블라고프 엔진 대표는 "사용자에게 깔끔하고 편리한 엔진X를 제공하기 위해 광고를 올리지 않겠다"며 "엔진X를 블록체인계의 구글로 만들어 상위 블록체인 플랫폼의 모든 토큰과 자산 데이터를 볼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엔진팀은 엔진X 출시를 기념해 ERC-1155토큰 지급 이벤트를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20만 엔진코인(ENJ)이 들어간 1만5000개 아이템을 랜덤으로 획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