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시스턴트와 연동 가능한 기기가 이달 중 10억 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7일(현지시각)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 어시스턴트는 이달 말까지 10억 개의 기기와 연동된다.

구글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19 개막에 앞서, 자사 인공지능(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의 성과를 소개했다. 지난해까지 구글 어시스턴트와 연동가능한 기기는 4억 개 수준이었다.

. / 구글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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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시스턴트의 기능도 꾸준히 진화 중이다. 영국과 호주 영어 억양을 구사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기도 했다. 영국과 호주 억양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구글 홈 스피커 등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쓸 수 있으며, 현재 미국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테크크런치는 구글 어시스턴트 이용자 수가 10억 명에 이르는 건 아니라고 지적했다. 테크크런치는 "많은 구글 어시스턴트 이용자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기기, 구글 홈 등 다양한 기기를 동시에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어시스턴트의 활성 이용자 수가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는 정도만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