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미디어프론트가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한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행사인 ‘디지털 뮤지엄 AR 트릭아이 with VR’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AR트릭아이 콘텐츠를 체험하는 모습. / 미디어프론트 제공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AR트릭아이 콘텐츠를 체험하는 모습. / 미디어프론트 제공
12월 14일부터 1월 7일까지 24일간 일본 오사카 다이마루 신사이바시 점(大丸心斎橋店) 이벤트홀에서 열린 ‘디지털 뮤지엄 AR 트릭아이 with VR’ 행사는 일본의 연말연시 여가 수요를 겨냥한 새로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로 기획된 이벤트로 미디어프론트와 일본 다이마루 신사이바시 점, 요미우리 텔레비전이 공동으로 기획 및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정글, 바다, 겨울, 명화(名畵) 등 4가지 테마로 꾸며진 공간에서 AR 트릭아이뮤지엄의 콘텐츠 20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정글 존의 경우 미디어프론트의 대표 VR 어트랙션인 ‘VR정글래프팅’과 ‘VR정글광차’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VR정글래프팅’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비추면 계곡을 질주하는 경험을 AR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AR과 VR이 융합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신사이바시 상점가에 설치된 각종 설치물을 통해 제공되는 AR 콘텐츠의 모습. / 미디어프론트 제공
신사이바시 상점가에 설치된 각종 설치물을 통해 제공되는 AR 콘텐츠의 모습. / 미디어프론트 제공
행사 기간 수천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방문했으며,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400명 중 89.2%가 트릭아이에 AR을 더한 콘텐츠에 대해 ‘재미있었다’고 답했다. 신보 지로(辛坊治郎), 타쿠토 오누키(大抜卓人) 등 오사카 현지의 유명 방송인들이 현장에 방문해 체험한 경험을 SNS를 통해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가 진행된 다이마루 신사이바시 점은 오사카의 최대 번화가인 신사이바시를 대표하는 곳으로 ▲픽사 체험전 ‘픽사 더 프렌드십’ ▲스누피 50주년 기념 이벤트 ‘피너츠(PEANUTS)’ ▲일본 인기 모바일게임 ‘몬스터 스트라이크’와 ‘NAKED’, 유명 아티스트가 합작한 체험형 아트 이벤트 ‘몬스터 스트라이크 展’ 등 각종 유명 행사가 열린 곳이다. 미디어프론트의 ‘디지털 뮤지엄 AR 트릭아이 with VR’은 이곳에서 선보인 최초의 한국산 콘텐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