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메모리 제조사 롱시스는 10일(현지시각) 1TB(1024GB) 용량의 SDXC(Secure Digital eXtended Capacity, 대용량 SD 메모리) 메모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메모리는 롱시스가 인수한 교환식 메모리 제조사 렉사 브랜드로 판매된다.

렉사 1TB SDXC 메모리. / 롱시스 홈페이지 갈무리
렉사 1TB SDXC 메모리. / 롱시스 홈페이지 갈무리
렉사 1TB SDXC 메모리에는 50GB 용량의 4K(블루레이) 영화를 20편쯤 담을 수 있다. 전송 속도는 읽기 95MB/s, 쓰기 70MB/s이며, 비디오 클래스(영상 저장용 메모리의 속도 판단 기준, V 문자로 표기)는 30MB/s에 해당하는 V30등급이다. SD 메모리 규격은 UHS-I(Ultra High Speed, 고속 전송 규격)이며, 마이크로SD 형태로는 출시되지 않는다.

렉사 1TB SDXC 메모리는 70º 온도, 95% 습도에서도 정상 동작한다. 롱시스는 이 제품에 평생 보증 워런티를 적용한다. 렉사 1TB SDXC 메모리는 CES 2019 롱시스 부스에 전시됐으며, 499달러(56만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