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9년 1월 15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북미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기아차 SUV 텔루라이드’, ‘크게 줄어든 전기차 보조금’, ‘중국 판호 개방 소식에 계산기 두드리는 게임 업계’ 등입니다.

기아 텔루라이드. / 기아차 제공
기아 텔루라이드. / 기아차 제공
◇ 기아차 플래그십 SUV 텔루라이드의 위용

미국에서 진행 중인 2019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기아차 플래그십 SUV 텔루라이드가 세계 최초 공개됐습니다.

이 차량은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가 설계, 조지아 공장에서 만들어집니다. 북미향 차량답게 묵직한 직선 위주 디자인으로 힘을 강조합니다. 최대 8명이 탈 수 있고 길이 5m, 너비 1.99m에 휠베이스 2.9m 부피입니다. 3.8ℓ 가솔린 엔진은 295마력 힘을 냅니다.

공조기 바람이 직접 닿지 않는 루프 에어밴트, 나파 가죽과 목재 소재 등 플래그십 SUV다운 성능을 갖췄습니다. 전방추돌경보와 차선유지보조, 후측방모니터와 안전하차 보조도 탑재됐습니다. 기아차는 텔루라이드를 다재다능한 차라고 치켜세우는 모습입니다.

기아차, 플래그십 SUV '텔루라이드' 세계 최초 공개

◇ 전기차 보조금 감소…수요 직격탄 맞나

2019년 전기차 보조금이 2018년보다 줄어들 전망입니다. 전기차는 대개 가격이 비싸지만, 정부에서 1200만원선의 보조금을 지급해 실제 구매 부담을 덜어줍니다. 그런데, 이 보조금이 2019년에는 900만원으로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4593만원에 판매되는 전기차 쉐보레 볼트는 2018년 2893만원(정부 보조금 1200만원, 지자체 보조금 500만원)에 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3193만원에 사야 합니다. 그래선지 쉐보레 볼트, 기아 쏘울 EV 등 전기차 사전계약 실적이 상당 부분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는 보조금 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가뜩이나 이윤이 적은 전기차인데, 보조금이 줄어 판매량이 하락하면 업계의 부담이 늘어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구매 부담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보조금 줄어든다는 소식에 전기차 관심도 '뚝'…돌풍 멈추나?

◇ 중국 게임 판호 발급…40조 게임 시장 문 열리나

중국 정부가 게임 판호 발급을 재개했다는 소식입니다. 판호는 중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할 때 반드시 받아야 하는 허가권입니다. 2018년 중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게임사 대상 판호 발급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중국 정부가 판호 발급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2018년 12월 한달 동안에만 164개 게임에 판호가 발급됐습니다. 중국 매체들도 향후 판호 발급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번 판호 발급에 한국 게임사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속단은 금물이라는 평가입니다. 현재 판호 대기중인 게임은 7000개에 달하는데, 이번에 겨우 164개가 처리된 것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을 포함한 외자 판호 발급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 게임 업계는 예의주시, 분주한 모습입니다.

판호 발급 속도 높이는 中 정부...韓게임 진입 시기 '예의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