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이 2018년에 이어 이어 올해 1월에도 미국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 학생들과 함께 부산 소년의집·송도가정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MIT 과학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엔씨문화재단이 미국 MIT 학생들과 부산 소년의집·송도가정 학생들을 위한 ‘MIT 과학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엔씨문화재단 제공
엔씨문화재단이 미국 MIT 학생들과 부산 소년의집·송도가정 학생들을 위한 ‘MIT 과학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엔씨문화재단 제공
‘MIT 과학 특별프로그램’은 엔씨문화재단이 소외계층을 위해 기획한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현상을 예시로 과학 이론을 가르치고 직접 참여하는 실험과 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자인, 화학, 생물, 건축, 확률·통계, 범죄 과학수사(Forensics), 전자·기계공학, 주간 협업 프로젝트 등 9개 과목에 표면 장력, 부력과 열기구, 전기의 힘, 구슬 롤러코스터, 스크래치 코딩 등 30여개의 활동으로 2주간 진행됐다.

2년 연속 프로그램에 선생님으로 참가한 아들레이드(23세, MIT 컴퓨터공학)는 "소년의집·송도가정 학생들이 특히나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이고 상처가 많은 친구들이다 보니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았는데 짧은 시간 동안 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감동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