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셀은 모바일 슈팅 게임 ‘브롤스타즈(Brawl Stars)’에 이용자 의견을 수렴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1월 말부터 2월에 걸쳐 진행되는 업데이트에는 게임 모드 및 브롤러의 밸런스 조정, 토큰 시스템의 변경, 신규 브롤러의 등장, 한정판 스킨 출시 등의 다양한 콘텐츠 개선 및 이벤트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브롤스타즈 업데이트 이미지. / 슈퍼셀 제공
브롤스타즈 업데이트 이미지. / 슈퍼셀 제공
브롤러 간 파워를 비교적 동등하게 맞추기 위해 ‘니타’, ‘브록’, ‘포코’, ‘대릴’, ‘엘 프리모’, ‘모티스’ 등 12명의 밸런스가 조정되는데, 가장 많이 변경되는 브롤러는 ‘발리’로 회복량, 공격력, 특수 공격 피해량이 증가되는 등의 상향 조정이 이뤄졌다. 반면, 전설 브롤러인 ‘레온’은 일반 공격에 대한 피해량이 500에서 460으로 감소하고 특수 공격 시 은신 상태 지속 시간이 10초에서 8초로 줄어들게 된다.

축구 방식의 ‘브롤 볼’ 모드도 개선했다. 1개의 맵이 추가된 업데이트 이후에는 공이 골대 뒤로 갈 수 없으며 특수 공격이 없는 상태에서 공을 찰 경우 일반 공격 하나가 소모된다. 또한, 상대 팀의 금고를 부수고 자신의 팀 금고를 지켜야 하는 ‘하이스트’ 모드에서는 메타 변경을 위해 기존 맵 3개를 유지하고 4개의 맵을 추가하는 등의 변화를 줬다.

‘바운티’ 모드는 게임 플레이 시간이 2분 30초에서 2분으로 변경됐다. 기존 맵 중 3개만 유지됨과 동시에 4개의 신규 맵이 추가된다. ‘쇼다운’ 모드는 독구름이 뿜어져 나오거나 퍼지는 동안 즉시 피해를 주지 않도록 변경 됐으며, 신규 맵 1개와 함께 이전에 삭제된 맵 1개도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앞으로 특별 게임 모드는 ‘쇼다운’ 모드에서만 등장하며 ‘HP 흡수’ 모드는 삭제될 계획이다.

플레이어 토큰 한도를 기존 100개에서 200개로 증가시키고 스타 파워 가격을 266보석에서 233보석으로 인하하는 등의 재화 변경에 대한 시도도 감행했다.

한편, 설날을 기념해 한시적으로 새로운 맵 디자인과 함께 ‘브록’, ‘콜트’, ‘대릴’의 신규 스킨이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 유저들을 위해 ‘암행어사 콜트’ 스킨을 준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터치다운 불’, ‘세레나데 포코’, ‘팝콘 리코’ 등의 신규 스킨 및 신규 지원형 브롤러인 ‘진’도 2월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