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18년 5월 대교와 손잡고 출시한 기가지니에 AI 동화 서비스 ‘소리동화’의 영어 버전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소리동화 영어 버전인 ‘영어소리동화’는 영어책 문장을 읽으면 기가지니가 음향효과, 등장인물 대사 등을 들려주는 서비스다. 아이가 영어로 된 동화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KT 모델이 AI 동화 서비스 ‘소리동화’의 영어 버전인 기가지니 ‘영어소리동화’를 소개하고 있다. / KT 제공
KT 모델이 AI 동화 서비스 ‘소리동화’의 영어 버전인 기가지니 ‘영어소리동화’를 소개하고 있다. / KT 제공
대교, 아람 등 6개 출판사의 책을 읽어주는 ‘동화 오디오북’ 서비스에도 영어 콘텐츠를 강화했다. 3018권의 동화 콘텐츠 중 580권을 영어동화로 편성했다. 동화 오디오북은 부모가 동화를 읽어주지 않아도 기가지니가 동화를 들려주기 때문에 육아가정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용 도서를 찍으면 기가지니에서 바로 음성 또는 영상 콘텐츠가 재생되는 ‘기가지니 세이펜’을 통해서도 영어학습을 할 수 있다. 세이펜북스, PB잉글리시, 캠브릿지 등 출판사 콘텐츠 2만권쯤의 도서 중 3000권의 영어 책을 지원한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은 "KT 기가지니 서비스를 통해 아이가 집에서 스스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더욱 연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