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4분기 및 연간 실적 결산 콘퍼런스 콜에서 "리니지 리마스터는 1차 테스트를 보완하기 위해 2차 테스트를 현재 진행 중"이라며 "반응은 확실하게 밝힐 내용은 없지만, 1차보다 2차때 반응이 좋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CFO는 "20년이 넘게 해온 게임을 리마스터하는 것이기 때문에 평가는 엇갈릴 수 있어 튜닝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곧 완성은 멀지 않았다"고 게임 출시 임박을 예고했다.

리니지 리마스터 공식 이미지. / 엔씨소프트 제공
리니지 리마스터 공식 이미지. / 엔씨소프트 제공
1분기 정식 공개를 앞군 리니지 리마스터는 엔씨소프트의 개발 노하우가 총집결된 것으로, 게임 그래픽을 시작으로 전투와 사냥, 신규 캐릭터 등 모든 부분에 걸쳐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새로운 신규 IP 게임 개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CFO는 "모바일게임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들은 기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하는 게 맞고, PC·콘솔 및 온라인 쪽으로 대략 올해부터 5년 정도 사이에 나올 수 있는 신규 IP 작품을 3개 정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윤 CFO는 "M&A를 통해선 신규 IP 확보보단 개발력이나 스토리텔링 등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진행 중이다"며 "아직까지 결과가 무엇이라고 내놓지 못할 뿐이지 강점을 보이고 있는 IP의 모바일화,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IP 개발, 부족한 콘솔이나 스토리텔링 강화하기 위한 M&A 타깃을 찾는 작업 등을 내부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