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는 ‘2019 유럽 올해의 차’에 순수 전기차 I-페이스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랄프 스페스 재규어랜드로버 CEO는 "재규어의 첫 순수 전기차 I-페이스를 통해 재규어가 처음으로 유럽 올해의 차에서 수상했다는 것에 더욱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백지상태에서 시작된 I-페이스가 마침내 전기차의 판도를 바꿨다"고 말했다.
I-페이스는 2019년 1월 기준 글로벌 판매 8000대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판매 중 75%가 유럽 실적일 정도로 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앞뒤축에 장착된 두 개의 초경량 컴팩트 영구자석 동기식 전기모터는 통합 최고 400마력, 최대 71.0㎏·m의 성능을 자랑한다. 차체 비틀림 강성은 3만6000Nm/°으로 재규어 라인업 중 가장 높다. 충전 방식은 콤보1 타입으로 50㎾h 또는 100㎾h 급속 충전기와 7㎾h 가정용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 100㎾h 충전기 이용시 40분에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한편, I-페이스는 1월 한국시장에도 출시됐다. 현재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 빠져있지만, 보조금 지급 기준이 되는 ‘전기차보급평가’가 3월말 승인 완료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유럽 올해의 차’ 선정 기념으로 2019년 6월 30일 출고분까지 I-페이스 전용 가정용충전기 무상 설치, 1년간 사용 가능한 전용 충전카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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