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시스템 반도체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IC가 미국 반도체 업체 싸이프레스와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한다.

싸이프레스는 SK하이닉스시스템IC와의 합작 투자 회사 설립 승인을 위한 규제독점 승인을 통과했다고 11일(현지시각) 밝혔다.

양사의 합작 투자 회사의 이름은 스카이하이메모리로, 4월 1일 홍콩에서 출범할 예정이다. 프리미엄급 싱글레벨셀(SLC) 낸드플래시 솔루션 제조·유통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차세대 낸드플래시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도 수행할 계획이다.

스카이하이메모리 지분은 SK하이닉스시스템IC가 60%, 싸이프레스가 40%를 보유한다. 최고경영자(CEO)도 SK하이닉스에서 플래시 솔루션 개발본부장직을 수행한 배기현 전무가 맡는다.

배기현 CEO는 "스카이하이메모리는 낸드플래시 기술 발전을 이끄는 것은 물론, 선도적인 프리미엄 SLC 낸드플래시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