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전문 기업 라인프렌즈는 중국 IT 기업 ‘샤오미(Xiaomi)’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9일 ‘슈퍼 미, 슈퍼 브라운’ 콘셉트의 ‘MI9 SE 브라운 에디션’ 패키지를 중국에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샤오미의 올해 키워드인 ‘슈퍼 미(SUPER MI)’ 콘셉트에 맞춘 이번 에디션은 샤오미를 만나 초능력을 얻은 브라운이 ‘슈퍼 브라운’이 되어 종횡무진 활약한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MI9 SE 브라운 에디션. / 라인프렌즈 제공
MI9 SE 브라운 에디션. / 라인프렌즈 제공
MI9 SE 브라운 에디션은 샤오미 스마트폰에 캐릭터 ‘브라운’을 적용했다. 스마트폰, 스마트폰 케이스, 보조배터리, 케이블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는 5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MI9 SE 브라운 에디션 스마트폰은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능에도 브라운 테마를 적용해 브라운과 대화를 나누는 느낌을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이 기능을 통해 ‘인사하는 브라운’, ‘하트가 뿅뿅 나오는 브라운’, ‘부끄러워하는 브라운’ 등 다양한 브라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레이 쥔(Lei Jun,雷軍) 샤오미 창업주 겸 회장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귀엽다 추천합니다!" 등 의견을 밝혔다.

라인프렌즈는 샤오미와 제휴를 통해 일상용 IT 제품인 ‘미 홈(Mi Home)’ 영역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여행용 캐리어 및 보조배터리 등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인프렌즈 한 관계자는 "라인프렌즈는 중국 아티스트 '왕위엔'과 함께 만든 캐릭터 'ROY6' 등 중국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샤오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내 브랜드 영향력 확대 및 사업 가속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