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키덜트 추천상품은 건담 프라모델(이하 건프라) 신상품 ‘익세스(Ex-s) 건담’이다.

MG ‘Ex-s 건담' 건프라 소개 영상. / 촬영·편집=김형원 기자

마스터그레이드(MG) 등급으로 제작돼 일본 기준 4월 20일 시장에 출하된 익세스 건담 건프라는 ‘슈페리얼(S) 건담'과 ‘익세스 건담'을 선택해 조립할 수 있고, 모빌슈트(로봇)을 ‘G코어', ‘G어택커', ‘G보머' 등 3대의 비행체로 분리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MG 익세스 건담은 최신 건프라 상품인 만큼 신규 금형으로 제작된 새로운 부품이 다수 포함됐다. 머리와 어깨, 가슴 부분과 백팩은 앞서 출시된 MG ‘딥 스트라이커’를 통해 새로 만들어진 부품을 사용했고, 복부 부품은 새롭게 만들어졌다. 인컴 유닛 부품도 색분할은 물론, 사출 장면을 재현할 수 있게 바뀌었다.

익세스 건담은 슈페리얼 건담에 총 8개의 강화 파츠를 추가한 기체다. 익세스 건담이 건프라로 처음 만들어진 때는 2003년이다. 세부 디테일이 뛰어나면서도 복잡한 합체 구조를 가진 것은, 물론 부품 수도 604개에 달해 당시 건프라 마니아들로부터 ‘건프라 끝판왕'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MG ‘Ex-s 건담' 건프라. / 반다이스피리츠 제공
MG ‘Ex-s 건담' 건프라. / 반다이스피리츠 제공
익세스 건담과 슈페리얼 건담은 1987년 소설을 통해 소개됐다. 모형 전문지 ‘모델그래픽스'는 1987년부터 1990년까지 3년간 ‘건담 센티널'이란 제목으로 소설을 연재했고, 그 속에서 주목받았던 모빌슈트가 바로 슈페리얼과 익세스 건담이다.

익세스슈페리얼 건담을 만든 인물은 유명 메카닉 디자이너 ‘카토키 하지메'다. 그는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더블제타(ZZ)’ 속 주역 기체 ‘더블제타 건담'을 탄생시켰으며, 소설 건담 센티널에서는 기체 설정은 물론 일러스트와 만화 파트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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