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조직위원회는 블록체인 기반의 전기차 디지털 토큰 ‘e-카’를 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 / IEVE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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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카’는 ERC20를 기반으로 발행된다. ERC20는 이더리움의 토큰 발행 표준이다. 여기에 국내외 많은 토큰에서 사용도가 높은 토큰 지갑 ‘비트베리'를 채택했다. 블록체인을 잘 몰라도 누구나 스마트폰 전화번호를 활용해 토큰 유통 및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엑스포 조직위측 설명이다.

엑스포 조직위는 전시와 컨퍼런스, 일반 참관객, 발표 연사들에게 e-를 제공할 계획이다. 토큰은 엑스포 기간 동안 전기차 및 농산물 상품권, 생수, 리무진 밴 서비스 등과 교환할 수 있다. 또 엑스포 기간인 10일 블록체인을 활용한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 및 배터리 수명주기 관리 전략 등을 주제로 정책 포럼도 진행한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토큰 이코노미의 핵심은 보상을 통해 사람의 특정 행동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국제전기차엑스포와 같은 마이스(MICE) 산업은 많은 관련 인사들의 참여와 협력이 중요하며, 이번 국제전기차엑스포의 토큰 이코노미 구축은 디지털 마이스산업의 주목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