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원두 이력 관리에 나선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의 서비스형블록체인(BaaS)을 활용한다.

6일(현지시각)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긱와이어는 스타벅스가 빌드 컨퍼런스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추진하는 여러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스타벅스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커피 원두 이력을 관리하는 이유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 동안 스타벅스 고객은 자신의 커피가 언제 어디서 왔는지 확인하기 어려웠다.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커피 원두 이력을 관리하면 소비자가 보다 정확하고 투명하게 원두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이에 앞서 2018년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르완다 등의 커피 생산지 농민들이 블록체인 기반 커피 원두 추적 시스템을 시범운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커피 원두 추적 시스템을 오픈소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활용한다. 애저 블록체인 서비스는 JP모건 이더리움 기반 플랫폼인 쿼럼(Quorum)을 지원하는 BaaS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