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9년 5월 29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5G 스타트업’, ‘컴퓨텍스 2019’, ‘아이팟터치7세대’ 등이었습니다.

SK텔레콤이 시행하는 ‘트루이노베이션 5GX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시행하는 ‘트루이노베이션 5GX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 SK텔레콤 제공
◇ "5G 생태계 조성 스타트업 찾습니다"

이통3사가 5G 생태계를 함께 조성할 스타트업을 찾고 있습니다. 각사는 창의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해 마케팅, 전략, 투자 등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AR∙VR∙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이통3사는 각각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시행하거나, 5G 오픈랩을 열어 스타트업과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습니다. SK텔레콤은 AR∙VR∙보안∙게임∙미디어 등 5개 분야에서 최대 15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하는 ‘트루이노베이션 5GX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KT는 2018년 9월 4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 KT의 5G 인프라를 활용해 참여사와 함께 5G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KT 5G 오픈랩'을 개소했습니다. 5G 오픈랩은 KT가 참여사와 함께 5G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는 협업 공간입니다. LG유플러스도 4월 3일 국내외 스타트업과 중소 벤처기업이 5G 서비스와 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개발해 상용화할 수 있는 공간인 ‘5G 이노베이션 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5G 생태계 조성 스타트업 찾습니다"

◇ ‘인텔 vs AMD’ 선점경쟁 치열해진 PC용 프로세서 시장

PC용 프로세서 시장이 차세대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28일부터 5일간의 장정으로 대만 타이베이에서 본격 개막한 아시아 최대 ICT 전시회인 컴퓨텍스에서 인텔과 AMD가 차세대 PC용 프로세서의 구체적인 사양을 연이어 공개했습니다.

컨수머를 위한 데스크톱용 프로세서로 AMD는 7㎚(나노미터. 이하 나노) 공정의 차세대 젠2 아키텍처 기반의 라이젠 3세대를, 인텔은 자동화된 오버클러킹이 가능한 스페셜 에디션인 9세대 인텔 코어 i9-9900KS를 선보였습니다.

PC 업체 한 관계자는 "인텔보다 앞서 7나노 기반의 차세대를 발표한 AMD가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지만, 인텔이 4년만에 내놓은 10나노 기반 차세대가 양산 중임을 공식화한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현장을 찾은 업계의 반응을 전했습니다.

[컴퓨텍스 2019] AMD·인텔, 불붙은 차세대 프로세서 경쟁

◇ 애플 아이팟터치 7세대 깜짝 공개

애플이 28일(현지시각) 아이팟 터치 신제품을 발표했다는 소식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2015년 7월 출시한 6세대 뒤를 잇는 7세대에 해당합니다.

애플 아이팟 터치 7세대는 A10 퓨전 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시리즈 최초로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도 대응한다. 앞면 카메라를 활용한 화상통화 페이스타임도 지원합니다.

화면은 4인치 레티나로 1136 x 640 해상도입니다. 64GB, 128GB 저장 공간 외에 256GB 버전을 추가해 더 많은 음악과 영상을 저장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애플 아이팟 터치 7세대의 그래픽 표현 성능은 6세대보다 3배 강화됐습니다. 게임 구독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에도 대응합니다. 본체 뒷면 800만 화소 카메라는 풀 HD 동영상과 120fps 슬로 비디오 촬영을 지원합니다.

애플 아이팟 터치 7세대는 발표 직후 세계 판매됩니다. 한국에서도 바로 살 수 있습니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화이트·골드·블루·핑크·프로덕트 레드 등이며, 가격은 32GB 26만5000원, 128GB와 256GB는 각각 40만5000원과 54만5000원입니다.

애플 아이팟 터치 7세대 깜짝 공개…AR 비롯한 성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