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라이언'을 소재로 프라모델 상품을 국내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라이언 프라모델은 카카오IX가 기획하고 드래곤볼과 원피스 시리즈 캐릭터 피규어 디자인을 담당한 ‘켈베로스프로젝트’팀이 원형 제작을 담당했다. 프라모델 제작은 한국 대표 프라모델 제작사 아카데미과학이 양산을 맡았다.

라이언 프라모델. / 롯데마트 제공
라이언 프라모델. /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에 따르면 라이언 프라모델은 100% 국내 기술력으로 국내에서 생산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국내 모형 시장은 반다이스피리츠, 타미야 등 일본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라이언 프라모델은 남녀노소 누구나 10분이면 간단히 조립할 수 있다. 부품 색 분할이 잘 돼 있어 별도 도색도 필요없다. 크기는 높이 기준 13㎝다. 패키지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무지&콘’, ‘튜브’로 변신시킬 수 있는 헤드 코스튬 부품이 포함돼 있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MD는 "전 연령대에서 고른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언’ 캐릭터를 세계 최고 수준의 파트너들과 함께 국내에서 프라모델로 출시했다"며 "향후에도 카카오IX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국내 캐릭터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가능성을 열어 두고 협업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토이저러스를 ‘하비(Hobby) 중심의 독점 제안매장(Monopolistic Supplier)’으로 정의하고, 기존 유아동 중심 장난감 카테고리는 전략적으로 축소한다. 롯데마트·토이저러스는 피규어, 프라모델, 드론 등 신규 카테고리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