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루프가 블록체인 증명서 발급 서비스 ‘브루프(broof)’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미 서울시와 서울시민청, 포스텍, 스터디파이 등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브루프 출시로 블록체인 기술의 실생활 도입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평가다.
브루프는 발급 기관 명단과 발급 신청자 입력 정보가 일치하면 증명서가 발급되는 구조다. 발급 기관이 발급 기간 및 명단, URL을 설정하면, 발급 신청자는 별도 회원 가입 없이 해당 URL에 접속한 후 이름과 비밀번호를 입력해 수료증을 발급받는다.
발급 기관은 직접 색상·로고·소개 문구 등 증명서 템플릿을 편집할 수 있다. 발급 통계도 확인 가능하다. 증명서 발급내역은 아이콘 네트워크상 모든 거래 기록을 제공하는 ‘아이콘 트래커(ICON Tracker)’에서 검색할 수 있다.
브루프는 이미 서울시와 서울시민청, 포스텍, 스터디파이 등이 도입해 증명서 발급을 시작했다. 서울특별시 주관 ‘서울 블록체인 거버넌스단’ 100에게 위촉장이 발급됐으며 서울시민청 주관 ‘서울 정책소통 평가단' 위촉장도 162명에게 지급됐다.
또 온라인 스터디 중개 플랫폼 스터디파이는 아이콘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과정을 마친 17명에게 블록체인 수료증을 발급했으며, 포스텍은 블록체인 석사과정 및 최고위과정 수료생에게 브루프를 활용한 블록체인 수료증을 최초 발급했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아이콘루프는 블록체인 증명서 발급 서비스의 사회적 수요 증대에 따라 발급 기관 및 발급 신청자가 증명 시스템을 더한편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브루프'를 출시했다"며 "브루프는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증명시스템으로 행정·교육·금융 등 자격 증명이 필요한 모든 분야의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