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2020년 총예산이 전년비 7.66% 늘어난다. 방송통신발전기금(이하 방발기금)은 5.9% 증가한다.

방통위는 31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20년도 예산안과 방발기금 운용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방송통신위원회 현판. / IT조선 DB
방송통신위원회 현판. / IT조선 DB
방통위는 심의 의결한 예산안을 국가재정법 제31조(예산요구서 제출)와 제66조(기금운용계획안의 수립)에 따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다. 방통위가 제출한 예산안은 위원회 운영 예산과 방발기금 등으로 나뉜다.

방통위의 2020년도 총 세출은 2489억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640억원, 방발기금은 1849억원이다.

방통위는 ▲방송통신의 공공성 강화 ▲미디어의 다양성‧지역성 증진 ▲인터넷 역기능 대응 ▲이용자의 미디어 역량 강화와 참여 확대 등을 위해 예산을 집행한다.

방통위의 최종 예산은 기획재정부 협의 및 국회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