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4일 바이낸스는 미국 블록체인 업체인 BAM 트레이딩 서비스(Trading Service Inc)와 미국 거래소 바이낸스US(Binance.US)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올해 하반기 중 미국 지역을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선보일 목표다.

바이낸스는 글로벌 거래소인 바이낸스 외에도 지역 거래소인 바이낸스 우간다, 바이낸스 저지(영국령 저지섬), 바이낸스 싱가포르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바이낸스US는 바이낸스 네번째 공식 지역기반 거래소다.

앞서 6월 11일 바이낸스와 BAM은 거래 플랫폼 기술과 라이선스 이전과 관련된 계약을 체결했다.

장펑자오 바이낸스 CEO는 "미국 지역 사용자도 곧 바이낸스 특유의 보안, 거래속도, 유동성을 체감할 수 있다"며 "미국 정부 규제를 준수하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새로운 지평을 넓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