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 전문 기업 한국타미야는 7월 20일, 21일 양일간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10층에서 2019년도 6번째 미니카(mini 4WD) 대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7월 20일에는 가장 빠른 미니카를 뽑는 스피드 대회가 열린다. 스피드 경기는 ‘퍼스트', ‘스탠다드', ‘언리미티드' 등 3가지 클래스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미니카(mini 4WD). / 한국타미야 제공
미니카(mini 4WD). / 한국타미야 제공
7월 21일에는 점프 대결을 펼치는 ‘스톡 클래스'와 타미야 미니카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오픈 클래스'가 열린다.

한국타미야는 2019년 하반기에 열리는 4번의 대회를 거쳐 타미야 미니카 한국 대표를 선발한다. 한국 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11월,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릴 미니카 세계대회 ‘재팬컵 2019’ 결승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다. 한국타미야는 미니카 한국 대표에게 일본 시즈오카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를 지원한다.

미니카(미니사구·mini 4WD)는 2개의 AA규격 건전지와 전동모터로 달리는 모형 자동차로, 정해진 트랙에 따라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타미야 미니카는 1980년대 국민학교(현재 초등학교)앞 문방구에 어린이를 불러모았던 인기 장난감이다.

국내에서 미니사구는 1994년 TV애니메이션 '달려라 부메랑'(원제 '대쉬! 욘쿠로')이 국내 방영되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미니사구 본고장인 일본에서는 1968년 '퀵레이서'라는 이름으로 처음 미니카가 등장했으며, 현재의 미니사구와 같이 하이파워기어 구성에 낮은 무게 중심을 갖춘 4륜 구동 전동 미니카는 1982년에 모습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