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9년 7월 23일 IT조선 사이트를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에 관련 민관이 모여 ‘더 이상 일본 표준에 의존하지 말자'는 회의 내용, 초상화를 그려주는 인공지능 서비스 기사 ‘렘브란트가 그린 내 얼굴, AI가 보여준다’ 그리고 화웨이가 선보일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의 성능이 중국공업정보화부(TENNA)에 등록됐다는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 성능 확정’ 등입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 국제표준화 선점전략 이행 및 확산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가운데) / 김동진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 국제표준화 선점전략 이행 및 확산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가운데) / 김동진 기자
◇ 민관, 4차혁명시대 독자 표준 개발 한 목소리

이승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은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화 선점전략 이행 및 확산 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70~80년대 일본 표준을 여러 분야에 그대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국제표준 제안 실적도 일본의 절반에 미치지 못합니다"라고 작심발언을 했습니다.

일본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 분쟁과 같은 대외 불확실성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우리나라가 국제표준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은 초연결입니다.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시장을 주도하려면 국제표준화를 선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지닌 불확실성을 통제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표준화는 필요합니다.

일반 '더 이상 日 표준에 의존하지 말자'...민관, 글로벌 표준 주도권 선언

◇ AI가 르네상스풍 초상화를 그려준다

15세기 유럽 르네상스풍 초상화를 그려주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인공지능 초상화 아스(AI Portraits Ars)’에 원하는 사진을 올리면 르네상스풍 초상화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서비스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IBM 왓슨 인공지능 연구소(IBM Watson AI Lab)’ 소속 마우로 마르티노 외 4명이 함께 개발했습니다.

AI 초상화 아스는 4K 해상도 초상화를 제작하는 서비스입니다. 4만5000개 고전 초상화를 학습한 알고리즘을 활용합니다. 렘브란트, 반 고흐 등 유명 예술가를 포함해 다양한 그림 기법이 반영됐습니다.

렘브란트가 그린 내 얼굴, AI가 보여준다

◇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 출시 앞둬

화웨이가 선보일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의 성능이 중국공업정보화부(TENNA)에 등록됐습니다. 화웨이 메이트X는 화면을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폴더블 스마트폰입니다.

TENNA 등록 정보에 따르면 이 제품의 디스플레이는 8인치, 2480 x 2200 해상도 OLED 패널을 사용합니다.

제품을 접으면 6.6인치 19.5:9 비율 2480 x 1148 해상도 화면, 6.38인치 25:9 비율 2480 x 892 해상도 화면으로 나뉩니다. 화웨이 고유의 옥타(8)코어 AP 기린980을 채택했으며, 7㎚ 5G모뎀 발롱5000도 탑재합니다.

램 용량은 당초 알려진 것처럼 8GB 단일 용량이 아니라 6·8·12GB 등 다양하게 나뉠 전망입니다. 저장 공간 역시 128·256·512GB로 나뉘며, 최대 256GB 용량을 인식하는 마이크로SD 메모리 슬롯도 갖추었습니다.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 성능 확정…中 TENNA에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