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최대 120인치 구현이 가능한 4K 프로젝터를 미국 시장에 론칭했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 4K'를 미국 시장에 5999달러(약 710만원)에 출시했다. LG전자가 이달 초 국내에 589만원(출고가 기준)에 출시한 상품이다. 국내보다 미주 시장에 100만원 이상 높은 가격에 내놓은 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판매 가격은 현지 유통 채널과 협의 과정에 차이가 발생하곤 한다"고 전했다.

LG전자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 4K'./자료 LG
LG전자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 4K'./자료 LG
이번 모델은 4K 초고화질(UHD) 해상도와 200만:1의 뛰어난 명암비를 지원한다.
화면 밝기는 최대 2700 안시루멘으로, 촛불 2700개를 동시에 켠 밝기 수준이다. 어두운 환경뿐만 아니라 밝은 환경에서도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

가장 큰 특징은 ‘초단초점 기술’로 좁은 공간에서 초대형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제품과 스크린 사이가 10cm만 돼도 100인치의 대화면을 즐길 수 있다. 최대 120인치까지 지원한다. 외신도 대화면을 좁은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