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제작사 ‘대퍼 랩스’는 미국 프로 농구 연맹(NBA), NBA선수협회(NBPA) 등과 손잡고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NBA 탑샷(Top Shot) 을 출시한다고 31일(현지시각) 밝혔다.

NBA 탑샷은 대퍼랩스가 2017년 고양이 캐릭터 수집 게임 ‘크립토키티’를 출시한 이후 2년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게임이다. 이 게임은 농구팬을 위한 디지털 콜렉터블 수집 게임이다. 게임 유저는 가장 좋아하는 선수와 팀, 스타들의 농구 스킬 등을 거래하고 소유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상대방과 리그 게임을 진행한다.

이 게임 플랫폼은 NBA 리그 역사상 중요 순간이 기록된 라이브 장면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판매한다. 농구팬은 자신이 좋아하는 라이브 장면을 구매, 소유, 교환할 수 있다. 특히 게임에서 이뤄지는 모든 활동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저장되고 기록된다.

로함 가레고즐루 대퍼랩스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휴대성과 영구성이 보장된 새로운 자산을 만들겠다"며 "기존 디지털 시대에는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고객에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