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근 한양대 교수 인터뷰 인용했으나, 정작 박 교수는 ‘부인’
삼성전자가 일본 수출제재 대상 품목인 포토레지스트(감광액)를 이미 벨기에에서 조달한다는 일본 매체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취재원인 국내 관계자는 ‘그런 발언을 하지 않았다'며 부인해, 사실 여부 확인이 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도 소재 조달처 정보는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정작 닛케이 아시안 리뷰의 취재원인 박재근 교수는 언급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박 교수는 IT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그런 말을 하지 않았으며 삼성전자가 벨기에에세 포토레지스트를 조달하고 있는지 여부도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삼성전자도 관련 내용과 관련 확인 가능한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포토레지스트는 지난달 4일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 대상 3개 핵심 소재 가운데 하나다. 이달 7일 일본 기업이 한국 수출을 위해 승인한 품목이기도 하다. 일본 정부는 수출 승인 과정에서 ‘군용물자 전용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