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VMware)가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중인 디지털 인프라 콘퍼런스 ‘VMworld 2019’에서 쿠버네티스(Kubernetes) 기반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VM웨어 탄주(VMware Tanzu)’를 발표했다.

VM웨어 탄주 제품과 서비스는 ▲기업이 가상화 환경에서 현대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일관된 환경 전반에 쿠버네티스를 구동하며 ▲단일 관리 포인트에서 모든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팻 겔싱어 VM웨어 CEO(왼쪽)와 조 베다 VM웨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부문 수석 엔지니어가 VM웨어 탄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VM웨어 제공
팻 겔싱어 VM웨어 CEO(왼쪽)와 조 베다 VM웨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부문 수석 엔지니어가 VM웨어 탄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VM웨어 제공
최근 VM웨어가 인수를 추진 중인 피보탈(Pivotal)을 중심으로 비트나미(Bitnami) 및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들과 협업함으로써 현대적인 소프트웨어 공급 생태계를 마련한다.

또한, VM웨어는 이번 발표에서 VM웨어 v스피어(vSphere)를 쿠버네티스 네이티브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 퍼시픽(Project Pacific)’의 미리보기와 모든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단일 관리 포인트에서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VM웨어 탄주 미션 컨트롤(Mission Control)’도 선보였다.

프로젝트 퍼시픽은 v스피어와 네이티브 쿠버네티스의 통합으로 단일 플랫폼에서 컨테이너와 VM(가상머신)을 통합한다. 하이퍼바이저에 컨테이너 런타임을 추가함으로써 핵심 워크로드에 보다 안전하고 고성능의 런타임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개발자와 IT 운영자의 협업을 강화해 v스피어의 쿠버네티스 구성을 통한 일관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M웨어 탄주 미션 컨트롤은 모든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에 대한 관리 가시성과 운영 제어 정책, 개발자의 독립성을 제공, 구동 위치에 관계없이 모든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전반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단일 제어 포인트를 제공한다.

VM웨어는 이번 탄주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종합 엔터프라이즈급 쿠버네티스 지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라구 라구람(Raghu Raghuram) VM웨어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VM웨어는 피보탈의 개발자 플랫폼, 툴, 서비스를 추가해 애플리케이션 ‘구축(Build)’을 지원하고, v스피어를 쿠버네티스 네이티브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 퍼시픽으로 애플리케이션 ‘구동(Run)’을 지원하며, VM웨어 탄주 미션 컨트롤로 단일 관리 포인트에서 다수의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관리(Manage)’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