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가 ‘KT SAT 용인 위성센터’ 25주년을 기념해 위성 홍보관 ‘샛토리움(SATORIUM)’을 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서 위성 사업을 전문으로 한 홍보관은 샛토리움이 유일하다.
KT SAT 용인 위성센터는 대한민국 최초의 위성 관제 센터다. 1995년에 발사된 무궁화 위성 1호의 안전과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1994년 11월 개국했다. KT SAT 용인 위성센터가 관리하는 위성은 5호, 5A호, 6호, 7호, KOREASAT 8호 총 5기다.
샛토리움은 ‘위성(SATELLITE)’과 ‘~의 공간(-orium)’의 합성어다. ‘위성과 관련된 모든 것이 포함된 공간’이라는 의미다. KT SAT은 우주와 원형 궤도의 의미를 담아 120평의 샛토리움 주요 동선 곳곳을 원형으로 설계했다.
샛토리움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해양위성통신(MVSAT), 항공기 와이파이 서비스(IFC, In-Flight Connectivity) 등 KT SAT의 차세대 위성 기술을 비롯해 대한민국 통신 위성의 역사와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한 지상의 인공 위성 발사 현장부터 우주 상공 여행까지 생생하고 다양한 위성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한원식 KT SAT 사장은 "샛토리움은 대한민국의 위성기술의 역사와 미래를 담은 우주 과학 전시 체험 공간이다"라며 "샛토리움을 활용해 우주와 위성 통신분야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글로벌 위성 사업자로써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KT SAT은 3일 샛토리움 개관식을 진행한 뒤 운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