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는 부모 창업가 지원 프로그램 ‘엄마를 위한 캠퍼스’ 5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대표 프로그램이다. 육아 때문에 창업의 꿈을 미뤘거나 사업 아이디어는 있지만 창업 역량을 갖출 시간과 도움이 필요했던 엄마, 아빠를 돕는다.

.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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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에 1기 출범 이후 4년간 총 94명의 부모 창업가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 5기는 10월 30일부터 11월 27일까지 5주 동안 서울 대치동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이번에는 참여 인원이 60명으로, 2018년보다 2배 늘었다.

프로그램 첫날인 10월 30일에는 이전에 엄마를 위한 캠퍼스에 참여해 창업한 ‘졸업생 CEO’가 캠퍼스에 방문해 참여자에게 용기를 주는 ‘웰컴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세션도 마련했다. 프로그램 말미에는 실제 투자자 등 전문가 앞에서 사업 내용을 발표하고 의견을 구하는 피칭데이 행사도 진행한다.


.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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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18개월 미만의 자녀를 위한 별도의 놀이 공간을 마련하고 전문 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진행 기간 동안 참여자가 보육 부담을 다소 줄일 수 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별도 신청 페이지에서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자녀가 있고,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다면 누구나 ‘엄마를 위한 캠퍼스’ 5기에 지원할 수 있다. 이후 서류 심사와 개별 인터뷰를 거쳐, 10월 14일에 최종 참가자를 결정한다.

한상협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 창업자를 도와 스타트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창업 팁을 얻는 것은 물론, 동료 창업자와 네트워크도 형성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