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4월29일~5월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엑스포 준비를 위해 구성한 조직위원회에 전기차 업계 전문가 150여명이 참여했다.

 . / IEVE 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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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VE 조직위원회는 제주시 난타호텔에서 7회 국제전기차엑스포 개막을 위해 제주시 난타호텔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직위에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에너지 등 각 분야의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 150여명이 참여했다. 명예 대회장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선임했다. 공동위원장은 알버트 람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그룹 회장, 야코브 사마쉬 미 스토니부룩 대학교 에너지센터 부회장, 문국현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NPI) 대표,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이사장 등이 맡았다.

여기에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털(VC) 라이징타이드펀드 오사마 하사나인 회장을 명예 조직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오명 전 부총리, 이희범 전 산업부 장관,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등 20여명도 고문으로 위촉했다.

내년 IEVE는 ‘글로벌화⋅융복합화⋅리딩화’를 지향한다는 것이 조직위측 설명이다. 국내외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와 전문 컨퍼런스, 세계전기차협의회 등 국제기구 회의, 전기⋅자율차 콘셉트 디자인 국제 공모전, 한라산 1100도로 퍼레이드 등의 행사를 추진한다.

미국 벤처캐피탈 라이징타이드펀드와 전기자동차 포뮬러 2020 한국위원회, 아시아개발은행(ADB), 중국 전기차100인회(Chian EV100), 일본 전기차보급협회(APEV),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등 국제기구·단체와 공동협력도 강화한다.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자동차 엑스포이자 전기차의 ‘다보스 포럼’으로서 위상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조직위측은 강조했다.

문국현 공동조직위원장은 "각국 정부가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정책을 발표하는 등 세계적으로 전기차가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국내외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승용차에 국한하지 않고 중장비와 선박 및 농기계 등의 전동화를 조망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