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술기업 다이슨은 26일 서울 강남 본사에 ‘다이슨 헬스·뷰티 리서치 랩’을 열었다. 각종 건강·모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이 공간은 최초로 한국에 개설됐다.

다이슨 헬스·뷰티 리서치 랩에는 엔지니어가 상주하며 모발 과학과 대기 질 등 주제별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 결과는 영국, 싱가포르 등 다른 지역의 다이슨 엔지니어 및 전문가와 공유한다. 이를 토대로 신제품도 개발한다.

. / 다이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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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참가자 설문조사 및 모발 분석을 통해 ‘모발 관리 방식과 생활 습관, 환경에 관한 연구’를 시작한다. 초정밀 현미경으로 공기 중 잔해물을 식별하는 실험을 해 공기 필터 분석 보고서도 작성할 예정이다.

다이슨 헬스·뷰티 리서치 랩은 장기적인 세계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도 설치될 전망이다.

폴 도슨 다이슨 헬스· 뷰티 부문 부사장은 "다이슨은 한국 소비자와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통해 실제 한국 가정 환경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설계하겠다"며 "(다이슨 헬스·뷰티 리서치 랩은)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여정의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