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9년 10월 10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스피드011’, ‘OLED패권’, ‘10나노 10세대’ 등이었습니다.

SK텔레콤 대리점에 붙은 재난문자 불가 2G 폰 LTE 교체 안내. / IT조선 DB
SK텔레콤 대리점에 붙은 재난문자 불가 2G 폰 LTE 교체 안내. / IT조선 DB
SK텔레콤, 2G 서비스 10월말 종료 신청 예정…과기정통부 승인 여부 촉각

SK텔레콤이 장비 노후화 및 단말 생산 중단에 따른 운용상 어려움을 명분으로 2G 서비스를 끝낼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2G 가입자 수는 60만명에 육박한다. 이통업계는 SK텔레콤이 2G를 종료하려면 KT의 1% 전례를 따라서 30만명 이상이 통신 세대를 바꾸거나 타사로 번호이동을 해야 한다. 하지만 프리미엄 높은 01X 번호에 애착을 가진 가입자가 많아 2G 종료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이 10월 말 2G 종료 신청을 하면 과기정통부는 여러 사안을 검토해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스피드 011 역사속으로, SKT 연내 2G 서비스 중단 추진

OLED 시장을 잡아라...디스플레이 업계 투자 앞다퉈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에 빼앗긴 차세대 고화질 TV 필수 부품 ‘OLED’ 시장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투자 경쟁을 본격화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0일 충남 아산 ‘QD(퀀텀닷, 양자점 물질)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 13조1000억원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LG디스플레이는 라인증설과 구조조정을 통해 OLED 체제 전환을 선언했다.

일각에선 대형 OLED 시설 및 연구개발 투자만으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소·중견 기업과 산·학·연의 장점만 발휘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야 중국 업계를 따돌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중앙과 지방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뒤따라야 한다. 일자리뿐만 아니라 산업 유발효과 등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 산업이다. 생산기지가 해외로 이주하지 않도록 하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배려가 당장 이뤄져야 한다.

LG vs 삼성 OLED 투자 경쟁 점화… 중국에 빼앗긴 디스플레이 패권 탈환 선언

인텔, 10나노 10세대 출격 "연내 120종 노트북 쏟아질 것"

인텔이 10나노 기반 모바일 프로세서를 비롯한 새로운 10세대 프로세서 제품군을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했다. 고성능과 더불어 인공지능(AI) 가속, 강화된 연결성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PC 수요에 대응하고, 나아가 PC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인텔의 최대 경쟁 상대는 구매한 지 4년 이상 된 오래된 구형 PC 제품들이다"며 잭 후앙 아태지역 세일즈 매니저는 "총 120종의 프로젝트 아테나 인증을 받은 10세대 기반 노트북이 이미 판매 중이거나 올해 안에 출시될 것이다. 삼성, LG 등 한국의 제조사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인증 (노트북)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10나노’ 10세대 CPU 선보인 인텔…"PC 리더십 지킬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