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 전문기업 앤시스(ANSYS)가 시뮬레이션 프로세스 통합 및 설계 최적화(Process integration and design optimization, PIDO) 전문기업 다이나르도(Dynardo)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앤시스 고객들은 다이나르도의 툴을 앤시스 미네르바(ANSYS Minerva)의 시뮬레이션 데이터, 프로세스 및 지식 관리 솔루션을 통합해 중요한 시뮬레이션 및 최적화 결과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독일 바이마르에 본사를 둔 다이나르도는 오스트리아와 미국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뮬레이션 워크플로우의 구축, 최적화, 불확실성 정량화, 견고성, 시나리오 변동, 민감도 분석, 데이터 마이닝을 위한 최첨단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시뮬레이션 프로세스 통합과 최적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optiSLang’이 주요 포트폴리오다. 보쉬, 지에프, 쉘, 루프트한자, 인피니언, 아리안그룹 등 자동차, 항공우주, 에너지 및 소비자가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대표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나빈 버드어라저(Navin Budhiraja) 앤시스 클라우드 및 플랫폼 부문 총괄 부사장은 "설계 공간 탐색 및 최적화는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최적의 제품 설계 대안에 대한 평가 속도를 높이려는 조직에게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인수로 앤시스의 퍼베이시브 시뮬레이션 비전을 가속화하고 플랫폼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개방형 생태계 접근 방식을 활용해 제품 라이프사이클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시뮬레이션과 최적화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하네스 윌(Johannes Will) 다이나르도 공동 창립자는 "이번 인수로 더 많은 고객이 엔터프라이즈 시뮬레이션 관리의 이점을 활용하고 자율 시스템, 전기화,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기반 데이터 과학 등의 솔루션 영역에서 시뮬레이션 및 최적화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