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기차협의회(GEAN)는 한국교통연구원 및 재단법인 세종테크노파크(TP)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 회장(오른쪽) 등이 29일 세종시 정부컨벤션센터에서 미래차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 세계전기차협의회 제공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 회장(오른쪽) 등이 29일 세종시 정부컨벤션센터에서 미래차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 세계전기차협의회 제공
3개 단체의 MOU 체결식은 이날 세종시 정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자율주행 모빌리티 국제 컨퍼런스’에서 진행됐다. 세 단체는 매년 5월 제주에서 개최하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및 매년 10월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주최하는 국제 자율주행 모빌리티 컨퍼런스간 공동협력 및 시너지 효과 창출 등을 모색한다.

여기에 ▲국제 교류와 연구 협력 확대 ▲상호교류 강화 ▲전기자동차와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 정책 및 기술 개발 ▲세미나 등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 상호 추진 ▲관련 사업 홍보 지원협력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전기차-자율주행차 등의 정책-기술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교통분야 국책연구기관이다. 세종특별자치시는 11월부터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위한 실증운행이 본격화되고, 이르면 2022년부터 서비스 상용화 예정인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도시이다.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은 "국제전기차엑스포와 국제자율주행 모빌리티 컨퍼런스 간 협업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사회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석모 세종테크노파크 원장 대행은 "오늘 체결된 MOU가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세종시국제자율주행 모빌리티 컨퍼런스 간에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도록 회원국들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